[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은 이번엔 4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아울러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누르고 8강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격돌한다. 두 팀은 2012~2013시즌 8강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2무로 팽팽히 맞섰지만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2-2를 기록,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을 품었다. 두 팀은 올 시즌 F조 리그에 이어 또 한 번 맞붙는다.
이밖에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인 FC포르투(포르투갈)와 경기를 펼친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AS모나코(프랑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달 15일과 16일, 2차전은 22일과 23일 각각 열린다. 준결승 1차전은 5월 6일과 7일, 2차전은 13일과 14일 펼쳐지며 대망의 결승전은 6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왼쪽 팀이 홈 1차전 개최)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vs FC바르셀로나(스페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FC포르투(포르투갈)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 유벤투스(이탈리아) vs AS모나코(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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