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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촘촘한 인물관계 빛나는 '착않여', 시청률 파이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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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촘촘한 인물관계 빛나는 '착않여', 시청률 파이 어떻게 되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0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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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앵그리맘' '냄새를 보는 소녀'

[스포츠Q 오소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첫 주 방송을 마친 후 수목드라마가 팽팽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한 지상파 3사 수목극은 각각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13.7%), MBC '앵그리맘'(8.1%), SBS '냄새를 보는 소녀'(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선두에 나선 것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착않여'는 방송 3회만에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후 이를 지켜오고 있다. 당시 경쟁작은 '킬미, 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였다.

▲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 [사진=방송 캡처]

2일 방송한 12회에서 강순옥(김혜자 분)은 죽은 줄 알았던 남편 김철희(이순재 분)를 30년만에 재회했다. 늘 남편 이야기를 하며 담담했던 순옥은 남편을 마주하자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

'착않여'는 등장인물 간 관계와 사건이 촘촘히 짜여진 드라마다. 이들 간 얽힌 이야기가 서서히 밝혀졌지만 당사자들은 계속해 엇갈리며 만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순옥이 남편을 만나게 된 만큼, 점차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 둘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극을 진행할수록 더해가는 긴장감과 사건에 시청률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목드라마의 경우 목요일 방송분 시청률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착않여'는 전날보다 1.8%P 상승했다.

▲ '앵그리맘', '냄새를 보는 소녀' [사진=MBC, SBS 제공]

시청률 2위를 차지한 '앵그리맘' 6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과거 인연인 주애연(오윤아 분)을 만났다. 또한 학교로 돌아온 '일진' 고복동(지수 분)에게는 자신의 딸인 아란(김유정 분)에게 사과하라 했으나 듣지 않아 둘은 싸움을 벌였다. 학교 폭력 및 사학 비리를 다루는 이 드라마는 사건의 진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한 '냄새를 보는 소녀' 2회는 1회보다 시청률이 0.5%P 상승했다. '무감각'과 '초감각'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가볍고 유쾌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박유천, 신세경 캐스팅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다.

전작 '하이드 지킬, 나'가 마지막회 시청률 4.3%을 기록하는 등 성적이 저조했던 상황으로, '냄보소'는 그 영향으로 초반 시청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냄보소' 2회에서는 개그우먼을 꿈꾸는 오초림(신세경 분)이 최무각(박유천 분)과 만담 듀오를 꾸렸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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