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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봄맞이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 '모차르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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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봄맞이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 '모차르트' 상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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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봄맞이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을 통해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 실황 2개 작품을 상영한다.

4월11일부터 30일까지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5월2일부터 29일까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로 영화팬과 클래식 음악팬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의 4월 상영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2011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다. 지난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메가박스에서 라이브 중계된 바 있으며, 올해 야외 오페라 기획전을 맞아 재상영한다.

 

무대인 아레나 디 베로나는 세계 최대 야외 오페라 극장으로, 마이크가 없어도 아레나의 내벽에 소리들이 부딪치며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휘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불가리아 출신의 줄리안 코바체프가 맡았고, 무대감독인 아르헨티나 출신 후고 데 아나가 거대한 사진 프레임 형태의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연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고귀한 품성을 지닌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의 비극적 이야기이다. 소프라노 에르몬넬라 야호가 비올레타로 분해 다양한 창법과 음색을 구사한다. 연인 알프레도 제르몽은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맡아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아리아를 들려준다. 러닝타임 138분.

5월 재개봉하는 '마술피리'는 매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의 보덴제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3-2014 시즌 작품으로 2013년 메가박스에서 라이브 중계됐다. 이번 재상영을 통해 아름다운 석양과 웅장한 무대가 주는 감동을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 콘텐츠 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 오페라 작품만을 엄선했다. 영화관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직접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센트럴, 신촌, 킨텍스, 분당, 대구, 광주, 해운대 등 9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RS 1544-007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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