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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오프사이드' 손흥민, 18호골 대신 팀 최다 7연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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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오프사이드' 손흥민, 18호골 대신 팀 최다 7연승 기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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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구자철 마인츠 승리 기여, 홍정호도 풀타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야속한 오프사이드. 손흥민(23·레버쿠젠)이 간발의 차로 시즌 18호골을 놓쳤다.

손흥민은 18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 하노버96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뛰며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하칸 찰하노글루, 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하노버 수비진에 부담을 안겼다.

오른쪽과 중앙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5분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37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차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터진 외메르 토프락의 선제골, 전반 40분 브란트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분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후반 25분 키슬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골차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린 레버쿠젠은 15승9무5패(승점 54)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제치고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7연승은 2001~2002 시즌 기록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다.

박주호(28), 구자철(26·이상 마인츠)도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7승13무9패(승점 34)가 된 마인츠는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주호는 풀타임을, 구자철은 전반만 마치고 교체됐다. 박주호가 전반 초반 중거리슛 시도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한 것을 빼며 크게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에르 벵트손과 교체됐다.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 홍정호(28·아우크스부르크)는 90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지동원(24)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 13승3무13패(승점 42)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5위를 지켰다.

피로가 누적된 김진수(23·호펜하임)는 결장했다.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완패했다. 10승7무11패(승점 37)로 7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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