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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염혜선+이영 주고 인삼공사 한수지 영입 이유는? [프로배구 여자부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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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염혜선+이영 주고 인삼공사 한수지 영입 이유는? [프로배구 여자부 이적시장]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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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미들 블로커(센터)를 보강했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세터 이재은 은퇴 공백에 대비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세터 염혜선(28), 센터 이영(23)을 KGC인삼공사에 내주고 센터 한수지(30)를 영입하는 2대1 선수 맞교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로 대표되는 날개공격진에 비해 센터진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데 한수지를 데려오며 취약 포지션을 강화했다. 기존 김유리(28), 문명화(24), 김현정(21)과 더불어 중앙 속공과 블로킹 능력에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 KGC인삼공사 센터 한수지(가운데)가 친정팀 GS칼텍스로 돌아온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표승주(27)가 화성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자 보상 선수로 베테랑 세터 염혜선을 데려왔다.

이번 FA협상 기간동안 기존 세터 이고은(24)과 연봉 1억6000만 원에 재계약했고, 안혜진(22)의 성장세도 좋아 염혜선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결국 예상대로 염혜선을 필요로 하는 KGC인삼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2018~2019시즌 최하위로 마감한 KGC인삼공사는 2013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해 온 베테랑 이재은(32)의 은퇴 공백을 염혜선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 세터 염혜선과 센터 이영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됐다. [사진=KOVO 제공]

기존 세터 하효림과 이솔아는 아직 경험이 아쉽다는 평가다. 이솔아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러내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KGC가 품에 안은 또 하나의 카드 이영은 미들블로커다. 2014~2015시즌 데뷔해 다음 시즌 6년차를 맞는다. 여자배구 대표팀 멤버 박은진이 버티는 센터진에 두께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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