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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 코스프레 의상 심경고백 "화장실서 찬물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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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 코스프레 의상 심경고백 "화장실서 찬물 끼얹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2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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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조현, 코스프레 의상 논란 후 첫 인터뷰.'

코스프레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이 있었던 베리굿 조현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조현은 "응원 덕분에 잘 지냈다"고 전하면서도 당시 "정신차리려고 찬물을 끼얹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OGN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사전 공개 영상 캡처]
[사진 = OGN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사전 공개 영상 캡처]

 

베리굿 조현은 1일 CJ ENM 게임채널 OGN의 아이돌 e스포츠대회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사전 공개 영상에 등장해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조현은 이 영상에서 "매니저님께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가 댓글을 봤다"고 말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은 "댓글을 무시하지 못한다. 모든 댓글을 다 읽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당일 대기실에서 눈물을 보인 일에 대해서는 "속상하기도 하고 눈물도 났다. 누구나 안 좋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속상하지 않냐"며 "그래도 정신차리려고 화장실 가서 찬물을 끼얹었다"고 그날의 심경을 전했다.

조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지 않냐. 무조건 누구의 잘못, 내 잘못을 탓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주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지난달 17일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조현은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조현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캐릭터 '아리'로 변신해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은 채 '아리'의 특징인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고 가터벨트를 착용했다.

이를 두고 착용한 의상의 노출이 심하고 몸매 라인을 지나치게 드러낸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영상에서 조현은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오히려 '멋있다'라는 말을 해주셔서 응원 덕분에 잘 지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팬분들과 시청자 분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신다면 어떤 것도 해내겠다. 저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조현은 9개월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16년 베리굿 미니앨범 '글로리(GLORY)'부터 합류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해 11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이후 매력적인 비주얼로 주목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아리 코스프레에 대해 입을 연 베리굿 조현이 이번 논란을 딛고 얼마나 성장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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