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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박홍균PD "유연석, 신인 아닌 경력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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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박홍균PD "유연석, 신인 아닌 경력있는 배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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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맨도롱 또똣'을 연출하는 박홍균 PD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 유연석, 강소라, 김성오, 서이안, 이성재, 김희정, 이한위, B1A4 진영과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가 참석했다.

박홍균 PD는 "젊은 사람들이 제주에 내려와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실감을 주기에는 나이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캐스팅 목록에는 대부분 젊은 20대 배우들을 올리다보니 시청자들이 보기엔 신인이거나 주연 경험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말했다.

▲ '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 [사진=스포츠Q DB]

그는 "그런 와중에 유연석, 강소라를 캐스팅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연기력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홍균 PD는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시작해 15년 가까이 연기경력을 쌓았다. 신인이라기보다 경력있는 연기자"라고 언급했다. 유연석은 2013년 크게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칠봉이'로 출연해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박 PD는 또한 "강소라 역시 나이에 비해 연기경력이 있다. 두 사람이 비교적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는 캐릭터인데 잘 해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촬영이 거듭되며 신뢰로 굳어간다. 현장에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화병에 걸린 개미같은 여자 이정주(강소라 분)와 애정결핍 베짱이같은 남자 백건우(유연석 분)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나가며 제목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 간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맘'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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