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글 박영웅 · 사진 손힘찬 기자] 인디신의 성지' 롤링홀에서 키워낸 전략 아이돌 밴드 디코이(보컬 성우, 키보드 정민, 기타 혁진, 베이스 원신, 드럼 도선)가 베일에 싸여있던 자신들의 곡들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특히 디코이는 강렬한 사운드의 수록곡 'Come To Light'를 공개하면서 다른 아이돌 밴드들의 음악과는 다른 그들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냈다.
디코이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COLOR MAGIC' 발매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Come To Light'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수록곡 'Come To Light'는 기존 아이돌 밴드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아이돌 밴드들이 첫 번째 앨범에서 들려주던 소프트한 팝 장르의 음악이 아닌 보다 강렬한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었다.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밴드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 )의 '좀비'를 연상시키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디코이는 시종일관 격정적인 연주와 강렬한 사운드로 쇼케이스장에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빼앗다시피 했다.
디코이가 이런 강렬한 사운드의 노래를 데뷔앨범에 수록한 이유는 '인디신의 성지' 롤링홀컬쳐원 소속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 롤링홀은 그동안 대한민국 인디밴드 음악의 성지와도 같은 공간으로 인정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밴드 음악 발전에 커다란 공로를 세운 곳이다.
이 때문에 롤링홀 측은 다른 아이돌 밴드들과는 확실히 다른 강렬한 정통 밴드 음악을 이번 앨범에 수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멤버들도 이부분을 거론하기도 했다. 디코이 멤버들은 "롤링홀에서 데뷔를하고 너무나 영광적으로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롤링홀이라는 이름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디코이는 v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14일 개최되는 롤링 25주년 기념 공연 vol. 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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