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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이서진 최지우, 카메라 꺼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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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이서진 최지우, 카메라 꺼지면 끝?
  • 이안나기자
  • 승인 2015.05.09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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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기자]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까칠한 남자 이서진 그리고 겉보기와는 달리 애교가 넘치는 여자 최지우, 이 남녀의 어우러짐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한다. 겉으로 보기엔 분명 썸인 듯한데 워낙 방송용 커플 중 이들과 유사한 설정이 많다보니 괜스레 헷갈린다. 보는 사람들마다 노총각 노처녀 둘의 교제 여부를 채근하듯 물어댈 정도니 그들이 뿜어대는 케미야 말 다한 셈이다. 사실 2014년 한해는 그야말로 ‘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물론 이렇게 시작된 썸 열풍은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썸의 대표주자가 소유와 정기고였다면 올해는 우아한 여배우 최지우와 예능의 대세로 활약 중인 이서진이 이들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듯하다. 사랑을 시작할까, 말까 혹은 해도 될까, 아닐까를 망설이고 있는 썸 커플, 이서진과 최지우 이들의 가슴 설레는 밀당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한다. 틈틈이 포착된 두 사람의 썸 기류가 ‘꽃보다 할배’를 핑크빛으로 칠하게 했다.

이게 썸이 아니고 뭘까. 해석도 해석 나름이라지만 아무리 봐도 두 사람은 서로가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러블리’ 최지우와 제대로 ‘츤데레’를 확인시킨 이서진, 새삼 빅 커플 탄생을 고대하게 되는 순간이다.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헛물켜기는 계속될 지 지켜볼 대목이다.

‘꽃할배’들의 여행은 곱씹어질 때 맛이 배가되는 듯하다. 열흘간의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이 나영석PD와 한 달 만에 기쁨의 재회를 했다. 그리스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하나하나 되돌아본 여행은 본방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었던 이들 남녀의 케미, 팬들은 불 꺼진 카메라 앞에서 두 사람이 그리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을 줄 꿈에도 상상 못했다. 급격히 친해진 데에도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은근히 커플 탄생을 조장하는 나PD의 너스레에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발개지고 고개를 끄덕끄덕했던 둘의 케미는 앞으로도 한동안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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