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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잡이' 손흥민, 리버풀의 이상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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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잡이' 손흥민, 리버풀의 이상적인 대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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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트, "리버풀, 맨유행 택한 데파이 대체 자원으로 적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양발잡이 손흥민, 리버풀의 이상적인 영입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리버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손흥민(23·레버쿠젠)이 영국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답답한 리버풀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트는 11일(한국시간) "왼쪽 날개 공격수 손흥민은 중앙으로 파고들어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슛을 날리는 게 일품"이라며 "매우 빠르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다"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스널의 산티 카솔라처럼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오른발, 왼발 모두 모두 위력적”이라며 “손흥민은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에서 뺏긴 네덜란드 신성 멤피스 데파이의 대안으로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손흥민은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레버쿠젠은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며 "이곳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기브미스포트는 "‘손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도 한다"면서 “다음 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도움을 줄 선수"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1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5골, 컵 대회 1골 등 총 17골을 뽑아냈다. 이는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85~1986 시즌 세운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에 2골 다가선 수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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