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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선택은 '득점왕' 호날두 아닌 '도움왕'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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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선택은 '득점왕' 호날두 아닌 '도움왕' 메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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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투표 55.9% 득표, 아스 선정 올해의 선수…득점왕 호날두는 35.3% 지지받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였지만 팬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팬투표 결과에서 전체 8만1117명 가운데 55.87%에 해당하는 4만5320명의 지지를 받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38경기에 모두 나선 메시는 43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메시는 48골을 넣은 호날두에게 득점왕을 내줬지만 정규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면서 바르셀로나의 MSN 공격 라인의 중심이 됐다. 호날두는 득점왕에 올랐지만 35.37%의 지지율에 그쳤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무려 91.24%에 달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사실상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로 진행됐다는 것이 팬투표에서도 그대로 입증됐다.

3위에는 5.89%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고 앙트완 그리즈만(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70%,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1.17%로 뒤를 이었다.

한편 메시는 스포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측정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평점에서도 8.8을 받아 8.5에 그친 호날두를 누르고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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