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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선수조합, '수아레스 징계는 FIFA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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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선수조합, '수아레스 징계는 FIFA의 음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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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부패 감추기 위해 수아레스 희생양 삼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우루과이선수조합이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가 상대 선수를 깨물어 받게된 징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음모라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신문 더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9일(한국시간) 우루과이선수조합의 법률 고문인 에르네스토 리오티가 "수아레스의 징계는 FIFA의 부패를 감추기 위한 조치였다. 수아레스가 동의한다면 우리는 징계 철회를 정식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리오티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임직원 7명이 체포됐다. 이 가운데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에우게니오 피게레도의 부패를 덮기 위해 수아레스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핵이빨 사건’으로 FIFA로부터 국가대표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 축구활동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4개월 활동 금지가 풀리고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수아레스는 국가대표 출전 정지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9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수아레스는 내달 개막하는 2015 칠레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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