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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악플·루머 뿌리’ 온라인 커뮤니티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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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악플·루머 뿌리’ 온라인 커뮤니티 전쟁 선포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1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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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보아(38·권보아)가 디시인사이드를 시작으로 악성 댓글 및 루머 고소전을 진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소속 아티스트 보아관련 악플러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 및 '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가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작성한 것을 확인, 게시물 및 댓글을 게재해 온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M은 자체 신고 시스템 KWANGYA(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하여 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보아. [사진=스포츠Q(큐) DB]
보아. [사진=스포츠Q(큐) DB]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외에도 엠엘비파크, 인스티즈, 네이트판, 다음 카페 여성시대, 더쿠 등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 보아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 사실, 비방,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이들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작년에 진행된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해당 플랫폼의 협조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수사가 중지된 사례가 있다.

이와 관련해 SM은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SM은 지난 11일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SM은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악플러들의 고소 대상 선별 및 추가 고소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SM은 "보아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 대한 각종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불법 행위임이 명확한 사안들에 대해 별도 분류, 해당 아티스트와 협의를 거쳐 수시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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