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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개혁론 지지 "FIFA 회장, 외부 인사가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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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개혁론 지지 "FIFA 회장, 외부 인사가 맡아야"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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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사가 회장 맡아도 FIFA 조직 운영에는 지장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은 외부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딩크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개혁을 위해선 신선한 사람이 필요하다. 오로지 변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이 언론을 통해 "각국 축구협회나 대륙 연맹 등 축구계 인사가 회장을 맡으면 원래 조직과 인연 때문에 개혁을 하지 못한다. 다시 비리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축구와 관계없는 새 인사가 회장을 맡아도 FIFA에는 조직의 운영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기대와 달리 차기 FIFA 회장 후보에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지난 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전 회장에게 패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FIFA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출마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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