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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멀티골' 고무열, 클래식 위클리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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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멀티골' 고무열, 클래식 위클리 MVP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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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서 8개월만에 골맛…박주영 첫 베스트11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성남 원정에서 두 골을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고무열(25)이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홀로 2골을 책임진 승리의 주역이다. ‘원샷 원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발사, 2골을 넣었다”며 고무열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고무열은 지난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11일 인천전 이후 8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고무열은 2013년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 정규리그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 프로 첫 멀티골을 터뜨린 고무열(왼쪽)이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공격수 부문에서는 박주영(30·FC 서울)이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박주영은 지난 6일 전북 현대전에서 시즌 3호골을 작렬,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박주영과 함께 선정된 공격수는 전남 이종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MVP 고무열을 비롯해 모리츠(포항), 임선영(광주), 고요한(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서는 정동호(울산), 이지남(전남), 이강진(대전), 고광민(서울)이 뽑혔다. 15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은 김승규(울산)으로 결정됐다.

1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팀은 서울, 위클리 매치는 서울이 2-1로 승리한 전북-서울전으로 각각 선정됐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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