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유도 73㎏급서 방귀만 누르고 정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재일동포 3세 유도선수 안창림(21·용인대)이 2015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창림은 16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KBS 체급별 전국유도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73㎏급에서 라이벌 방귀만(남양주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창림은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 최종선발전까지 석권, 73㎏급 1인자로 우뚝 섰다. 동시에 오는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사실상 손에 넣었다.
남자 60㎏급에서는 김원진(양주시청)이 패자결승을 거쳐 올라온 최인혁(용인대)을 밭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도 결승에서 이동록(상무)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48㎏급에서는 정보경(안산시청)이 강유정(용인대)에게 안뒤축걸기 유효승으로 승리, 1위에 오르며 대표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여자부 52㎏급에선 김미리(제주도청)가, 57㎏급에서는 김잔디(양주시청)가 정상에 올랐다. 63㎏급의 박지윤(경남도청)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도회는 17일 이번 대회를 마치고 선수선발위원회를 개최, 국가대표 선발전 점수와 국제대회 점수, 세계랭킹 등을 종합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출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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