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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이호준 수비 열외시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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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이호준 수비 열외시키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8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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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흔들리면 타격도 악영향…공격만 집중하는 것이 최선"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이호준(39)을 지명타자로만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래 포지션은 1루수였고 오랫동안 수비를 했었는데 말이다.

여기에는 김경문 감독의 깊은 뜻이 숨어있었다. 한참 타격감이 좋은데 수비 때문에 흔들릴까 우려해서였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호준을 지명타자로만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공격에만 집중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18일 케이티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수비에서 흔들리면 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호준에게 글러브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1루 수비는 어렵다. 수비에서 흔들리면 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이호준에게 글러브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가 흔들리면 감독이 경기에 선수를 투입하는데 주저하게 된다"며 "수비 훈련 때와 경기에서 나오는 타구는 완전히 다르다. 빗맞거나 굉장히 강한 타구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호준이 1루 수비를 맡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는 고마운 존재다. 1루 수비를 탄탄히 해주면서 김경문 감독의 고민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 수비가 많이 늘었다. 미국에서 이렇게 훈련을 많이 시키지 않는데도 열심히 훈련에 참여한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4연패에 빠졌지만 김경문 감독은 웃음을 보이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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