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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아스널행' 체흐, 30대 GK 이적료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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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아스널행' 체흐, 30대 GK 이적료 역대 2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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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적료 역대 1위는 '바티골' 바티스투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페트르 체흐(33·첼시)가 아스널과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 이적료는 190억 원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체흐가 1100만 파운드(19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로 옮기게 됐다"며 "30대 축구선수 이적료 중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골키퍼로 범위를 좁히면 안젤로 페루치(은퇴)에 이어 2위다.

데일리 메일은 "이적시장에서 빈틈없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체흐를 선택했다"며 "체흐야말로 현재 가장 가치 있는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2004년 7월 첼시에 입단한 체흐는 11시즌 동안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총 333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경기 162회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 시즌 티보 쿠르투아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지만 첼시 팬들로부터 여전한 지지를 받았다.

30대 이적료 1위는 '바티 골'로 불렸던 아르헨티나 레전드 공격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다.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에서 AS 로마로 이적한 바티스투타의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401억 원)였다.

2위는 사무엘 에투. 2011년 30세 나이에 인터 밀란에서 안지로 이적하며 이적료 21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1800만 파운드를 기록한 디에고 밀리토, 1500만 파운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400만 파운드 제레미 마티유가 그 뒤를 이었다. 클로드 마케렐레, 페루치, 페르난도 레돈도, 체흐,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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