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코미디언 겸 방송인 이홍렬이 17년만에 부활한 명품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변사로 합류했다.
이홍렬은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진행자, 라디오 DJ, 저술가 겸 강연자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선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감동적인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변사역 을 맡아 특유의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관객을 울리고 웃길 예정이다.
이홍렬은 “나와 딱 맞아 떨어지는 공연을 만나 기쁘다. 더욱이 친분 있는 톱스타들과 공연하게 돼 최고의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한국전쟁을 비롯해 한국 현대사의 가장 치열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와 오직 성공만 바라보며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작품이다.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회 전석 매진을 이어가며 공연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리면서 이덕화, 김영옥, 오정해, 박준규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뿌렸다.
업그레이된 화려한 볼거리와 흥겨운 음악, 부모 세대부터 젊은 세대까지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장착한 '불효자는 웁니다'는 오는 8월15~27일 장충체육관 특별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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