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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 조커 바리오스 추격골, 아르헨티나 심장을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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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 조커 바리오스 추격골, 아르헨티나 심장을 뚫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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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루스 교체로 나서 전반 42분 왼발골…조별리그 이어 아르헨 상대 또 득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파라과이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파라과이가 주전들의 계속된 부상과 연속 2골로 코너에 밀렸지만 만회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1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드 콘셉시온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0-2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강력한 왼발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파라과이는 전반 14분과 전반 26분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리오넬 메시의 왼발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마르코스 로호의 선제골을 내준 파라과이는 전반 26분에도 메시의 킬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파스토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파라과이는 전반 25분 데리스 곤살레스의 부상으로 라울 보바디야가 교체투입된데 이어 전반 29분에도 로케 산타 크루스의 부상으로 루카스 바리오스가 나섰다.

산타 크루스의 부상 교체는 사실상 파라과이의 '백기'를 의미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반 42분 바리오스의 만회골로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몰고갔다.

아르헨티나의 수비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바리오스가 공을 잡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고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라과이는 지난달 14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과 메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이 가운데 후반 44분 동점골을 바로 바리오스가 넣었다.

전반 45분이 끝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2-1로 앞서 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제치면 2007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올라 1993년 대회 이후 2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파라과이는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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