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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 6월 악몽 날린 희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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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 6월 악몽 날린 희망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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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92마일짜리 속구 통타해 솔로 아치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6월의 부진을 씻어냈다. 7월 반등의 신호탄을 터뜨린 추신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3구째 시속 92마일(148km)짜리 속구를 통타한 추신수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2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아치를 그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6월 타율 0.224(98타수 22안타)에 2홈런 10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려 올 시즌 10호 홈런을 완성, 악몽의 6월을 벗어나고 희망의 7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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