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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축구장에 수류탄,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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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축구장에 수류탄, 도대체 무슨 일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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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수류탄, 오랫동안 지붕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

[스포츠Q 김지법 기자]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장 지붕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프로축구팀 크르베나 즈베즈다의 홈구장 레드 스타 스타디움에서 폭발하지 않은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즈베즈다가 이날 UEFA 유로파리그 예선 카자흐스탄 카이라트에 0-2로 패한 경기에 앞서 경찰이 순찰 중에 수류탄을 발견했다. 폭발물은 터지지 않은 상태로 경기장 지붕에 있었다.

세르비아 경찰은 "수류탄이 녹슨 상태를 봐서 오랫동안 지붕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전한 장소로 수류탄을 옮겨 해체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들은 "오래된 수류탄이었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겨냥한 테러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르비아 축구팬들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즈베즈다 팬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파르티잔과 경기에서 관중석 의자와 폭죽을 경찰에게 던져 경관 35명이 부상을 당했고 관중 45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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