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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아이유를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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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아이유를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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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복면가수들의 목소리만 듣고도 이들의 정체를 알아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4일 방송한 MBC 예능 '무한도전'은 '가면무도회' 편으로 꾸며졌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멤버들과 자문위원 윤종신, 이적, 유희열은 가면을 쓰고 등장한 참가자들을 알아맞혔다.

아이유는 이날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로 무대를 꾸민 후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앉아 참가자들의 무대를 감상했다. 박진영, 아이유처럼 목소리와 제스처로 쉽게 정체를 알아맞힐 수 있는 가수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추측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그럼에도 아이유는 목소리만으로 정체를 알아맞혔다.

▲ 4일 MBC '무한도전'에 아이유가 출연했다. [사진=방송 캡처]

'너의 의미'를 부른 참가자는 기대 이하(?)의 실력과 중간에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이에 박명수로부터는 "옥에 티"라고, 정형돈으로부터는 "뭐하는 사람이냐. 음역대도 낮고 가사 전달력도 약하다"는 혹평을 들었다. 그럼에도 아이유는 그를 윤상으로 예상했고, 추측이 맞았다.

또한 아이유는 밴드 혁오의 등장에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다"며 이들을 알아맞혔다. 혁오는 결성 1년만에 인디 신에서 뜨겁게 떠오른 밴드다. 아이유는 "혁오의 곡 중 '후카'를 듣고 싶다"고 말해 평소 이들의 곡을 자주 듣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아이유는 마지막 팀 지디X태양의 무대에 홀로 정답을 맞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디X태양은 평소보다 목소리를 변조하고,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를 선곡해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정체를 감췄다.

여기에 다른 참가자들은 '육각수'와 '노라조'로 이들을 예상했다. 그러나 아이유는 "두 사람 중 태양이 있다. 목소리를 긁어서 숨겼지만 태양의 목소리가 들렸다. 춤도 너무 잘 췄다"고 예상했다.

윤상부터 지디X태양까지, 아이유의 백발백중 예상에 함께 참가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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