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여자를 울려' 김정은, 송창의에 "이 손 치워"
상태바
'여자를 울려' 김정은, 송창의에 "이 손 치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12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연나경 기자] 사랑하는 사이였던 김정은과 송창의가 한종영의 행동으로 틀어졌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진우(송창의 분)가 덕인(김정은 분)을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우는 아들의 잘못에 대해 덕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 찾아왔다. 덕인의 아들 정훈은 진우의 아들 윤서(한종영 분)를 피하려고 도망가다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진우는 덕인의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꼴이 이게 뭐에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며 그녀를 걱정했다. 덕인은 악에 받쳐 "내 아들이 고통받은 만큼 강윤서도 똑같이 대가를 치르게 하라"며 울부짖었고,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진우가 덕인에게 손을 대자, 덕인은 "이 손 치워. 강윤서가 마땅한 댓가를 받을 때까지 죽을 수 없다"며 진우를 거부했다. 모성은 사랑하는 사람을 넘어섰다.

진우는 덕인의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되뇌었다. 덕인의 어머니는 "정훈이 윤서에게서 도망가다가 차에 치인 것이란 말인가"라며 확인한 뒤 "저 아이 미치면 어떻게 하냐"며 자신의 딸을 가엾게 여겼다.

MBC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