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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3' 야간매점, 고급스런 야식 한 상 "잘 봤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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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3' 야간매점, 고급스런 야식 한 상 "잘 봤습니다" [리뷰]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17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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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야식을 저렇게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구나"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은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요리를 만드는' 쿡방의 시작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요리에 잔뼈가 굵은 심영순, 샘 킴, 이연복, 이욱정 PD가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토크 예능인 '해피투게더 3' 속 야간매점은 과거부터 보조 코너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야간매점은 간단한 재료, 빠른 시간에 만들어지는 야식들로 수년 간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만들기 쉽고 시간도 절약되는 맛있는 요리가 방송에 나오면,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 음식이 오랜시간 검색어에 머물렀다.

▲ [사진=KBS 제공]

이 날 방송에서는 '요리계의 어벤저스'가 야식의 고급화에 성공했다. 셰프 특집 전, 야간매점에서 선보인 야식들이 아마추어의 음식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소소한 음식들이었다면, 셰프 특집을 통해 심영순-샘 킴-이연복-이욱정 PD가 내놓은 야식은 고급스런 한 상을 받은 듯 했다.

특히, 이연복의 탕수만두와 옥수수완자 튀김, 샘 킴의 빠들리니는 야식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한 음식이었다. 기름을 많이 쓰고, 신경써야 할 재료가 많은 것을 제외하면 이욱정의 볶음 라면에 밀릴 것이 없었다.

셰프특집 이후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하고 야간매점에 음식을 들고 나올 연예인들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그들에게 고급스런 야식 한 상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선보일 음식들에 상향 평준화가 있을지 은근한 기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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