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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오렌지 마말레이드' 마친 소감은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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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오렌지 마말레이드' 마친 소감은 "싱숭생숭"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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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마친 배우 여진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25일 여진구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진을 통해 "봄이 지나 여름까지 긴 시간동안 작업했던 드라마가 마무리됐다는 생각에 시원하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큰 사랑주신 시청자분들 모두 저에게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함께 연기한 설현 이종현 길은혜 등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극중 공부, 외모, 운동신경, 음악 등에 재능을 두루 겸비한 정재민을 연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진구는 그동안 촬영장에서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가장 먼저 스태프들을 다독이고, 대본을 손에서 놓지않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 여진구 [사진=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제공]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그동안 주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아역을 맡아왔던 여진구가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선 작품이다. '뱀파이어' 소재, 청춘 스타들의 출연 등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현대극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을 한 데 섞인 독특한 방식의 연출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극 초반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을 연기한 배우들은 중반부터는 한복을 입고 사극 연기를 소화했다. 여진구는 시대를 오가며 첫사랑의 풋풋함과 뱀파이어와의 갈등 등 다양한 감정 연기에 임했다. 

그러나 주로 예능이 방송되는 금요일 밤에 편성해 미니시리즈가 힘을 쓰기 어려웠다는 점, 다소 복잡한 내용으로 시청자가 드라마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다는 점, 뱀파이어 로맨스라는 내용이 그리 매력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시청률 면에서는 조용한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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