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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오재원에 니퍼트까지' 두산, 1위 도약에 든든한 원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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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오재원에 니퍼트까지' 두산, 1위 도약에 든든한 원군 복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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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주말 삼성전 2경기 불펜 투입 가능하다"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가 돌아온다. 민병헌, 오재원까지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두산이 1위 도약에 자신감을 찾게 됐다.

니퍼트는 지난달 7일 넥센전에서 1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1군 등판은 없었다. 어깨충돌 증후군으로 줄곧 2군에 머물렀던 니퍼트는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니퍼트는 삼성과 주말 3연전에 복귀할 것"이라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수도 있지만 불펜투수로 2차례 등판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이 30일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스틴 니퍼트는 주말 삼성전에 복귀한다. 선발 1경기나 불펜투수로 2차례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니퍼트의 삼성전 복귀는 두산에 큰 힘이 된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삼성전 단 1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렀지만 통산 삼성전 1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1위 삼성과 2경기 차로 2위에 머문 상황에서 '삼성 킬러'의 복귀는 더욱 반갑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제외됐던 오재원과 민병헌 모두 괜찮다"며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즌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삼섬과 3연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지쳐가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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