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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블랙넛 랩 등장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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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블랙넛 랩 등장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프로듀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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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블랙넛의 '라이머의 개' 랩과 관련해 래퍼 라이머에 대한 관심도 높다.

31일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블랙넛은 버벌진트&산이의 앞에서 이들을 강도높게 비판한 가사의 랩을 선보였다. 특히 그중 "너흰 그냥 충실한 라이머의 개잖아" "브랜뉴의 한해사랑" 부분 등이 화제가 됐다. 

라이머는 래퍼이자 브랜뉴뮤직의 대표로,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그를 "한국 힙합 1세대 출신의 명 프로듀서로 한국 힙합계의 빅대디로 불린다"고 소개하고 있다. 라이머는 1996년 JOE&Rhymer 1집 ‘CYVER DRIVER'를 내고 데뷔했으며 현재 자신의 음반제작 외에도 팬텀 산이 버벌진트 애즈원 등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 버벌진트&산이의 판정으로 탈락한 블랙넛은 31일 '쇼미더머니4'에서 다시 한번 이들의 앞에서 랩을 선보였다. 앞서 한해가 대결 중 가사 실수를 했지만, 한해가 아닌 블랙넛이 탈락했고 판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다음은 블랙넛의 디스랩 가사. "별 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트리고 이제 와서 내게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안 해. 내가 다시 왜 껴. 너희의 정치판, 너흰 내가 선글라스를 썼건 두 눈을 감건 그딴 건 상관없었고 그냥 충실한 라이머의 개잖아. 잘 봤어. 브랜뉴의 한해 사랑. 한해도 불쌍해. 괜히 엮였어. 회사랑, 한해가 박자 절고서도 간 게 누구 때문? 너희가 봐도 말이 안 되지 나의 탈락이, 내가 아쉬운 게 아니라 네가 욕 먹을까봐지? 쇼미더머니 대신 VJ 산이, 난 Free는 아니지만 너의 골치 아픈 B, It's Black Nut who?" 블랙넛은 랩을 마치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던져 버렸다. [사진=라이머.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뮤직에는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인 버벌진트 산이 외에도 트로이(범키 재웅 창우 칸토) 팬텀(키겐 산체스 한해) 미스에스(강민희 제이스 오유미) 피타입 애즈원 키비 허인창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최근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4'는 각 프로듀서들과 참가자가 팀을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타블로&지누션(YG), 버벌진트&산이(브랜뉴뮤직), 박재범&로꼬(AOMG) 등 각 팀은 해당 소속사를 대표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 점에서 라이머는 더욱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버벌진트&산이는 한해를 합격시켜 '소속사 식구 감싸기'라는 빈축을 샀다가, 판정을 번복하고 한해 대신 블랙넛을 합격시켜 또다른 파장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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