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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3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서울 최종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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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3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서울 최종 우승(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08.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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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한식대첩3'의 최종 우승자와 상금 1억여원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6일 9시 30분 방송 된 '한식대첩3'의 마지막 대전에서 서울팀이 전남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총 3가지 상차림인 죽상, 면상, 교자상을 준비해야 했다.

▲한식대첩3 우승 서울팀[사진=한식대첩3 제공]

전남팀은 일품 식재료로 임자도 민어, 여수 피문어, 신안 땅콩을 가지고 나왔고 서울팀은 고려 닭, 진주 앉은뱅이 밀, 살구와 살구씨를 활용했다.

첫 대결 죽 요리에서 서울팀은 살구와 살구씨를 이용해 행인죽을 만들었고 전남은 여수 피 문어를 활용해 문어 죽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대결인 면 요리에서 전남팀은 생땅콩을 이용한 국수를 내 놓았다. 백종원 심사위원은 땅콩을 이용하는 전남팀을 보며 "비린내를 잘 잡아야 한다"며 걱정했으나 기우였다. 이후 백종원 심사위원은 "내 비법인 설탕을 이용한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은 마지막 대결인 교자상 차림에서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앞선 두 요리에서 전남 보다 느리게 요리를 완성하던 서울은 교자상에서 네 종류의 음식을 먼저 완성 시켰다. 서울팀은 편수, 수감강회, 소금양념 왕갈비구이를 내세웠고 전남은 지역의 색이 물씬 묻어나는 민어떡국, 방아잎전, 확석어구이, 소고기 낙지 탕탕이를 상에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음식 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심사하는 내내 "너무 맛있었다", "가지고 다니고 싶다", "깊은 맛이 난다"는 등의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팽팽 했던 마지막 대결에서 활짝 웃은 팀은 서울이 됐다. 3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전남을 꺾고 한식대첩3의 마지막 '히로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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