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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멀티홈런 폭발', MVP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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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멀티홈런 폭발', MVP 경쟁 가속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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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 꺾고 파죽의 5연승 질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대포 두 방을 터뜨리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아울러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가속화시켰다.

테임즈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NC(54승 41패 2무)는 5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넥센·36홈런)에 2개 차이로 접근한 테임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으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때린 테임즈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중월 솔로포를 폭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 테임즈가 6일 KBO리그 마산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친 테임즈는 이로써 34홈런에 도달했다. 야마이코 나바로(삼성·33홈런)까지 홈런 1개를 치면서 홈런왕을 향한 세 선수의 레이스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더불어 정규시즌 MVP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이날 타율 0.370에 도달하며 유한준에 근소한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한 테임즈는 99타점을 확보, 이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장타율은 0.798로 압도적인 1위, 출루율 역시 김태균에 3리 앞선 선두다. OPS(1.283)도 두말할 것 없이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다.

NC 타선에서는 테임즈 외에도 조영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김진성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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