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2:54 (화)
‘한식대첩3’ 서울팀 유두면에 김성주 화들짝 “무슨 면이라고요?”
상태바
‘한식대첩3’ 서울팀 유두면에 김성주 화들짝 “무슨 면이라고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07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한식대첩3’의 진행을 담당한 김성주가 서울팀이 준비한 ‘유두면’의 이름에 크게 놀랐다.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 12회에서는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서울팀과 세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음식의 명가(名家) 전남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서울팀은 결승전 일품 식재료로 경북 문경지역의 토종닭인 고려 닭과 경남 진주의 앉은뱅이 밀, 그리고 여름 제철과일인 살구와 살구씨를 준비했다.

김성주는 일품 식재료를 소개하는 순간 서울팀이 앉은뱅이 통밀을 이용해 ‘유두면’을 만들 것이라고 하자 크게 놀라며, “무슨 면이요?”라며 자신이 들은 음식 이름이 정말 맞는지를 재차 확인했다.

▲ '한식대첩3' 서울팀이 준비한 '유두면'과 이름을 듣고 놀라운 사회자 김성주, 그리고 유두면의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는 백종원 심사위원 [사진 = 올리브TV 한식대첩3 방송 캡처]

'한식대첩3' 내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해온 서울팀의 임성근 명장은 김성주의 말에 "지금 어디를 물어보신 거예요?"라고 짓궂게 되물었고, 이에 김성주는 곧바로 "제가 잘못 들은 것 같네요"라며 급하게 사과를 하고 넘어갔다.

평소 음식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백종원 심사위원은 '유두면'이라는 이름에 김성주가 당황한 것을 보고 “유두(음력 6월 15일)에 먹는 면이라 유두면”이라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터트렸다.

서울팀은 ‘유두면’을 결승전 주제인 ‘전통 상차림’ 대결 중 두 번째 대결인 ‘면상’에 선보였다. 육수 재료를 처음부터 같이 끓이지 않고 멸치 육수와 다시마, 바지락으로 만든 육수를 나중에 따로 합쳐서 한층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6일 방송된 ‘한식대첩3’ 결승전에서는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죽상’, ‘면상’, 교자상‘의 세 가지 상을 차리는 미션이 주어졌으며, 일품 식재료로 고려 닭, 앉은뱅이 밀, 살구와 살구씨를 들고 나온 서울팀이 일품 식재료로 여수 피문어와 신안 땅콩, 임자도 민어를 준비한 전남팀을 누르고 전국 최고 한식고수의 명예를 획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