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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으로 11승' 윤성환, 다승왕 경쟁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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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으로 11승' 윤성환, 다승왕 경쟁 합류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7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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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 14-4 대승…4연승으로 선두 질주

[포항=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3연승을 내달리며 다승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윤성환은 7일 KBO리그 포항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은 SK를 17-4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두 방을 맞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든든하게 받은 윤성환은 여유 있게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기세만큼은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희관(두산) 부럽지 않다.

▲ 윤성환이 7일 KBO리그 포항 SK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승에 도달한 윤성환은 앤디 밴헤켄(넥센), 장원준(두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1승차이며, 유희관과 격차는 3승으로 좁혔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2009년 이후 6년만의 다승왕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윤성환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 역투를 펼친 윤성환의 피칭도 눈부셨지만 이날 삼성 타선의 화력도 돋보였다. 삼성 타자들은 19안타 17점으로 SK 마운드를 맹폭, 주중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박석민이 5타수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은 것을 필두로, 이승엽도 6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전날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23걸음에서 멈춘 구자욱은 이날 한풀이라도 하듯 5타수 4안타 4득점을 집중,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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