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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야외 콘서트로 만나는 '디즈니'와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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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야외 콘서트로 만나는 '디즈니'와 '정명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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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가을 밤, 탁 트인 야외에서 달빛을 조명 삼아 '디즈니'와 '정명훈'을 만난다.

9월5일, 6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5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는 올해 6회 째로 열린다. 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으로 시작해 조수미, 유키 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리처드 용재 오닐 등으로 이어져 온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야외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는 가족 관객과 20-3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디즈니 인 콘서트2’와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정명훈 파크콘서트’를 선보인다.

 

9월5일 열리는 디즈니 오리지널 라이브 콘서트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예상을 뛰어넘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오케스트라와 디즈니 오리지널 가수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디즈니 인기 OST가 에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천만 영화 '겨울왕국'이 15분간 압축된 내용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디즈니 인 콘서트 2’ 에서는 가수 윤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뮬란' OST와 '미녀와 야수' 듀엣곡을 부를 예정이다. 윤하는 "디즈니 영화 팬으로서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

6일 ‘정명훈 파크콘서트’는 역대 최대 규모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정명훈이 피아니스트 겸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지난해 열린 '파크콘서트' 무대 모습. 탁 트인 야외에서 도시락과 와인잔을 기울이며 음악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2부에서는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박종민과 100여 명의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꾸미는 웅장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2015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패밀리석,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피크닉석, 리미티드 에디션을 증정하는 디즈니석, 품격을 유지하는 로열석 등 다채로운 좌석을 구비했다. 야외 공연에서만의 매력인 도시락, 와인 등 음식 섭취가 가능하며 식음료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티켓 4만~8만원. 예매문의: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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