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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도루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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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도루는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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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닛폰햄전 이후 나흘만에 대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30홈런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 방문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1(341타수 106안타)로 상승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의 시속 128㎞짜리 포크볼을 잡아 당겨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시즌 22호 홈런을 작렬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9일 지바 롯데전에서 4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5회초 2사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인 8회초에는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7번 요시무라 유키의 타석 때 2루로 뛰었지만 아웃을 당했다. 풀카운트 승부라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대호에게 도루는 어려운 미션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1로 이겼다. 63승 31패 3무, 퍼시픽리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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