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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대체 선발' 전북 이근호, 옛팀 감바 오사카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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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대체 선발' 전북 이근호, 옛팀 감바 오사카전 출전 가능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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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로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전북 현대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이근호(30)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졌다.

전북은 13일 "이적 절차가 늦어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일을 넘겨 이근호의 출전이 불가능했다"며 "하지만 7월 초 왼쪽 발목 관절 부상으로 수술한 이규로의 회복이 늦어졌다. 규정에 따라 대체 선수를 선발할 수 있게 돼 이근호를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철순과 함께 교체 출전이 가능한 이규로는 챔피언스리그에 필요했다"며 "지난주까지 고민했다. 결국 '복귀 시점이 늦어진다'는 의사의 소견에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근호가 지난달 왼쪽 발목 관절 수술을 받은 이규로를 대신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졌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2015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구정 31조 선수 등록 4항1, 부상 선수 교체 등록 관련 사항 '부상 선수는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 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단, AFC 의무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에 충족한 전북은 AFC에 서류를 제출, 이규로와 이근호의 교체 승인을 받았다.

이근호는 "이적 절차가 늦어져 뛸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며 "이규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이 아시아 제패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오는 26일 일본 감바 오사카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2010년 7월~2012년 1월 감바 오사카에서 뛰었던 이근호가 합류하게 돼 자신감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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