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승리, 다저스 2.5경기차 추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선발진 보강 카드로 데려온 맷 레이토스가 또 조기 강판됐다. LA 다저스가 약체 신시내티 레즈에 완패를 당했다.
레이토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3-10으로 졌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맞춰 다저스에 둥지를 튼 레이토스는 지난 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 또 다시 부진하며 힘이 되지 못했다.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호투로 2연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빌리 해밀턴과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막지 못했다. 해밀턴에게 4안타 2타점 4득점, 수아레스에게 3안타 4타점 1득점을 내줬다. 선발인 루키 키부스 샘슨도 공략하지 못했다. 5회까지 5안타로 2점을 뽑는데 그쳤다.
위안거리는 작 피더슨의 홈런이었다. 피더슨은 4회말 샘슨의 93마일(150㎞)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날렸다.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홈런을 날린 이후 19일 만에 아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선두 다저스와 2위 샌프란시스코의 승차는 2.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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