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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은 타자에 유리? 천만에!' 넥센 에이스 밴헤켄은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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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은 타자에 유리? 천만에!' 넥센 에이스 밴헤켄은 9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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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배영수-박정진-윤규진 투입하고도 이틀 연속 패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정진, 윤규진 투입도 소용이 없었다. 넥센이 선발 앤디 밴헤켄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를 눌렀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를 8-2로 제압했다. 밴헤켄은 7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5패)째를 챙겼다. 김태균에게 내준 투런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지난해 9월 4일 목동 NC전 이후 홈 9연승이다. 좌우중간 거리가 짧고 펜스 높이가 낮아 타자에게 유리한 목동을 홈으로 쓰지만 밴헤켄에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한화를 이틀 연속 제압한 넥센은 5위 한화와 승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넥센의 핵타선은 에이스의 호투에 응답했다. 1회초 2실점했지만 1회말 박병호의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2회에는 이택근과 박동원의 적시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서건창의 3루타, 브래드 스나이더의 2루타, 유한준의 적시타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난조를 보인 선발 안영명을 일찌감치 내리고 배영수, 박정진, 윤규진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였지만 수비 불안과 타선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광주에서 삼성을 잡은 KIA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53승 5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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