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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가드 탄생' 에미트, KCC에 새바람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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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가드 탄생' 에미트, KCC에 새바람 불어넣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6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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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GC인삼공사전 35점 13리바운드 집중…팀 대승 이끌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전주 KCC에 보물이 들어왔다. 안드레 에미트가 한 차원 높은 실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에미트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3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89-74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경희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단연 관심을 끈 선수는 에미트. 지난달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단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에미트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명성 그대로 출중한 기량을 과시했다.

▲ 에미트가 16일 프로-아마 최강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수비수 사이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드리블과 경기 운영능력, 슛, 패스 등 모든 방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김선형(서울 SK)이 자주 사용하는 플로터 슛을 연달아 시도하며 상대의 분위기를 꺾었다. 슛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 에미트는 2점슛 성공률 82%, 3점슛 성공률 40%를 찍었다.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15~2016시즌에도 맹활약이 예상되는 에미트다.

KCC는 에미트 외에도 리카르도 포웰(19점 6리바운드), 하승진(9점 11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27점, 전성현이 1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열린 서울 SK-창원 LG전에선 SK가 LG에 90-7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18일 연세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 대회 연속 연세대와 맞붙게 된 SK다.

KCC-KGC전에 이어 열린 서울 삼성-고양 오리온스전에선 오리온스의 87-65 승리로 끝났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29점 1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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