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4개 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받으며 선전했지만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다.
손연재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벌어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경기에서 곤봉과 리본에서 모두 18.250점을 받았다.
이로써 후프 18.200점과 볼 18.100점을 포함해 총점 72.800점을 받은 손연재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74.900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74.100점),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73.300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73.200점)에 이어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비록 개인종합에서는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모든 종목에서 18점대를 받으며 선전, 모두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특히 손연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에서 받았던 72.550점보다 0.250점을 더 높여 기량이 향상됐음을 알렸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는 알렉산드로 솔다토바(러시아, 18.600점), 리자트디노바(18.500점)에 이어 3위로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또 리본에서도 마문(18.900점), 쿠드랍체바(18.550점), 리자트디노바(18.450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전날 벌어진 후프에서는 쿠드랍체바(19.200점), 마문(19.000점), 스타니우타(18.400점)에 이어 리자트디노바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고 볼 종목에서는 쿠드랍체바(19.200점), 마문(18.850점), 스타니우타(18.450점), 리자트디노바(18.150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를 봤을 때 손연재는 16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리자트디노바, 스타니우타와 동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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