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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후프-볼 '18점대' 5위, 경쟁자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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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후프-볼 '18점대' 5위, 경쟁자들 강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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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랍체바-마문-스타니우타 등 톱랭커 총출동, 후프 4위-볼 5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월드컵 후프와 볼에서 종목별 결선에 안착했다.

손연재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종목별 경기에서 후프 4위, 볼 5위에 올라 두 종목 모두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두 종목 합산은 5위다.

경쟁자들이 강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200점을 받았지만 19.200점의 야나 쿠드랍체바, 19.000점의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18.400점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에 밀려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손연재가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볼, 후프 종목에서 각각 18점대를 기록하며 결선에 안착했다. [사진=스포츠Q DB]

볼에서도 18점대(18.100점)를 기록했지만 클래스가 다른 선수들을 넘어서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중간 순위에서 36.300점으로 쿠드랍체바(38.400점), 마문(37.850점), 스타니우타(36.850점), 안나 리자트디노바(36.35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나서지 않은 쿠드랍체바, 마문이 출전했다.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스타니우타, 리자트디노바를 제치고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15일 에는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쳐 전 종목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컵은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다음달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이다. 상위 랭커들 중 일부가 빠지는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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