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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를 잡아라' 뉴욕 메츠가 피츠버그를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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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를 잡아라' 뉴욕 메츠가 피츠버그를 이기는 방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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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커친 활약은 예상 가능한 일, 강정호 비중 나날이 커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피츠버그 공격의 핵, 강정호를 멈춰세워라.”

뉴욕 메츠를 따라잡는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 산하 어메이징 애비뉴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15일(한국시간)부터 갖는 3연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정호를 막아서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어메이징 애비뉴는 “피츠버그의 ‘진짜 영웅’은 물론 앤드류 맥커친이다. 그렇지만 이는 시즌 전에도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늘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강정호의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국산 유격수가 이토록 파워풀한 임팩트를 보이는 것은 예정에 없던 일”이라고 전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강정호를 경계하라. 뉴욕 메츠가 피츠버그 시리즈를 가져가는 방법으로 강정호를 잡아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이어 “강정호는 0.292의 타율, 0.366의 출루율, 0.452의 장타율에다 9개의 홈런을 쳤다. 여기에 견고한 수비력까지 갖췄다”며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가 팀내에서 맥커친에 이어 2위다.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메이징 애비뉴는 “강정호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머서가 복귀하더라도 입지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유격수, 3루수를 오갈 수 있는 이 유틸리티 내야수는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메츠를 상대로 0.250(12타수 3안타) 홈런 없이 1타점을 기록했다. 15일 메츠전에는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선발은 빅리그 19년차 베테랑 바톨로 콜론이다.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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