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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햄스트링 부상 복귀, 삼성 추진력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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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햄스트링 부상 복귀, 삼성 추진력 얻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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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번주 상위권팀 두산-NC와 4연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던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1군에 복귀한다. 타격 5위를 달리고 있는 베테랑 타자의 복귀에 삼성의 추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그간 이승엽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었다. 지난 8일 오른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 사이 삼성 타선도 어려움을 겪었다. 유독 6번 타순에 찬스가 자주 걸렸지만 대체 출전한 선수들이 이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삼성 팬들이 이승엽의 이름을 떠올렸을 법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 이승엽(왼쪽)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삼성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이승엽이 돌아오면서 삼성 타선에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 타율 0.341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이승엽은 최다안타 7위(128개), 홈런 8위(21개), 타점 14위(74개)로 타격 주요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 상위팀들과 연전을 앞두고 있다. 18일부터 3위 두산과 2연전, 오는 20일부터 2위 NC와 2연전을 벌인다. 시리즈를 휩쓴다면 선두 싸움에서 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지만 혹시라도 싹쓸이 패배를 당한다면 수위 다툼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엽의 복귀는 삼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로서, 지친 후배들을 다독이는 베테랑으로서 이승엽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

이승엽이 합류하는 삼성이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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