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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우완 파이어볼러' 정영일, 5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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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우완 파이어볼러' 정영일, 5이닝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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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희섭, 2루타로 2타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전역을 앞둔 ‘우완 파이어볼러’ 정영일이 5이닝 무실점 쾌투를 했다.

정영일은 19일 경북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상무의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 진흥고 출신의 정영일은 2006년 4월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 경기고전에서 13⅔이닝을 던져 2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이름을 떨쳤다. 2007년 연고 구단인 KIA 타이거즈에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금 135만 달러(15억 원)에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 정영일이 19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정영일(오른쪽 첫 번째).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고교시절 혹사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고국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전체 53순위로 SK에 지명 받은 후 곧바로 상무에 입대했다. 전역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상무는 김헌곤의 4안타 2타점, 이우성의 3안타 1타점, 정현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롯데를 5점차로 눌렀다. 9회 등판한 고원준은 친정팀을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정재훈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이천 더비에선 LG가 두산을 15-4로 대파했다. 황목치승과 이형종이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t에서 트레이드된 이준형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이승현이 4이닝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강화 홈에서 박윤의 홈런을 앞세워 KIA를 4-3으로 꺾었다. 박윤은 1회말 2사 1루서 이종석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 최희섭은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경찰청과 화성은 4-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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