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공승연이 이종현 앞에서 섹시댄스를 추는 미션을 선보였다.

22일 오후4시50분에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공승연과 이종현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 둘만의 여름 휴가를 즐기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승연과 이종현은 참돔회에 소주를 마시고, 둘만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며 제주도의 밤을 즐겼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종현은 화장실에 간 공승연을 기다렸고, 마침내 등장한 공승연은 가운을 걸치고 등장했다.

이내 가운을 벗고 가운 안에 준비한 섹시한 크롭탑과 핫팬츠를 입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는 앞서 기타피크를 찾으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공승연의 미션에 이종현이 성공해 부탁한 ‘섹시한 춤 추기’ 소원이다.

그러나 너무 작은 음악 소리에 공승연의 계획대로 멋진 무대는 펼쳐지지 못했고,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섹시댄스 미션은 대충 마무리됐다

공승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음량이 너무 작았다. 나도 잘 안들려서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창피해했다. 이어 “‘다 죽었어’ 이런 느낌으로 준비를 했다. 근데 실전상황과 많이 다르더라. 분명히 눈을 마주치고 췄는데 남편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며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춤을 다 춘 공승연은 이종현에게 “나 지금 굉장히 창피해”라고 말하며 민망해했지만, 이종현은 “너무 좋았다. 너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봤다”며 만족해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송중인 시즌4에는 이종현-공승연, 육성재-조이, 오민석-강예원 커플이 가상부부로서 알콩달콩 사랑을 연출하고 있다.

트윗하기

김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