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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리 발판' 강정호, 100안타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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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리 발판' 강정호, 100안타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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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2홈런 2타점 활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자신의 빅리그 99번째 안타와 100번째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시즌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강정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날 강정호의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연타석포를 발판삼아 3-2 역전승을 거뒀다.

동점과 역전 점수가 모두 강정호의 손에서 나왔다. 팀이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의 5구를 통타, 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7회에도 대포를 쏘아 올렸다. 1사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3루 도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강정호는 좌중월 홈런을 쳐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빅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시즌 100번째 안타가 의미 있는 기록으로 장식돼 더 뜻깊었다. 이날 홈런으로 강정호는 12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후 마르테의 도루 실패를 만회하는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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