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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한채아, 新 군대무식자 등극…'여자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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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한채아, 新 군대무식자 등극…'여자 헨리?'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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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합류한 한채아가 군대무식자에 등극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 시즌 3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군특집 3에는 배우 유선, 한채아, 한그루, 신소율과 개그우먼 김현숙, 가수 제시, 걸그룹 CLC 최유진, 방송인 사유리,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 트로트가수 박규리가 합류했다.

방송에서 단연 돋보였던 인물은 배우 한채아였다. 한채아는 현재 '진짜 사나이2'에 출연하고 있는 김영철과 이규한을 만났다. 김영철과 이규한은 "군대에서 고데기를 쓸 수 있다"며 한채아를 속였다. 두 사람은 "일과시간 오후 6시부터 휴대폰 사용 가능하다. 교관들이 사복 입고 오면 언니, 동생 하면 된다"고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그들은 "짝수 달에는 경례를 왼손, 홀수 달에는 오른손으로 한다"며 "경례는 먼저 하는 사람이 먼저 내려야 한다"고 말해 한채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진짜 사나이' 한채아 헨리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새 군대무식자로 등극한 한채아의 모습에 '진짜 사나이' 시리즈 중 가장 군대 무식자였던 슈퍼주니어-M의 헨리가 오버랩됐다. 헨리는 목배게와 선글라스를 갖고 등장해 '군대 무식자' 캐릭터를 단숨에 형성했다.

헨리는 '군대 무식자' 캐릭터에 호기심과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많은 악플에 시달렸지만, 진지한 군생활과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천천히 다가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 당시 헨리를 군대무식자로 만들었던 것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었다. '군필돌' 강인은 헨리에게 "총과 총알을 사야 하니 돈을 많이 챙겨가라. 총은 네가 고를 수 있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신동은 "권총 따발총 바주카포 중에서 원하는 걸 살 수 있다"고 헨리를 부추겼다.

다음 날, 헨리는 강인과 신동에게 속아 차 안에서 수북한 현금을 꺼내며 "총 사야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군필자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부터 군필자에게 속는 모습까지, 한채아와 헨리의 '진짜 사나이' 시작은 꼭 닮아있었다. 한채아가 헨리를 뛰어넘는 새 군대무식자로 등극해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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