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7:23 (월)
"10연투도 가능" 오승환 의지, 한신 승부욕 깨운다
상태바
"10연투도 가능" 오승환 의지, 한신 승부욕 깨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6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언론 "오승환, 다음달 10연전서 모두 등판하겠다는 의사 밝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0연투도 문제없다.”

한신 타이거즈 투수 오승환(33)이 팀을 위해서라면 10연투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했다. 센트럴리그 우승이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팀의 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면 몸 바쳐 던지겠다는 헌신이 돋보인다.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의 인터넷판 산스포 닷컴은 26일 “오승환이 다음달 18일부터 팀 10연전을 치르는 일정을 두고 ‘모두 등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취재진의 “10연투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괜찮다”고 잘라 말했다. 연전이 진행되면 휴식일이 없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도 4일 휴식이 될 공산이 크다. 오승환도 팀을 위해서라면 오른팔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다음달 팀의 10연전에 모두 등판할 수 있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산스포 닷컴은 “한신의 레전드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2007년 10연투로 팀 10연승을 견인한 것은 지금도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며 “오승환도 후지카와처럼 팀을 위해 연투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고 밝혔다.

25일 열릴 예정이던 히로시마전이 태풍으로 연기돼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26일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출격 대기한다.

지난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전에서 시즌 38세이브째를 챙긴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NPB) 역대 최다 세이브인 46세이브에 8개차로 접근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