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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3개' 강정호, 월간 최다삼진 위험수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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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3개' 강정호, 월간 최다삼진 위험수위 도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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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삼진으로 최다기록인 6월에 2개차 접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타 한 개를 쳤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삼진 3개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다섯 번째로 한 경기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루킹 삼진이었다. 상대 투수의 공을 제대로 읽지 못한 강정호다.

강정호의 8월 삼진 개수는 이날까지 19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던 6월에 2개차로 접근했다. 이번 달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월간 최다삼진을 적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진이 많은 건 강정호 입장에서 좋지 않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등 부상으로 빠져 있던 내야수들이 복귀하면서 경쟁 체제가 심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강정호가 타격으로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선발 출장 확률이 낮아질 수도 있다. 삼진 개수를 줄이고 상대 투수와 수싸움에서 이기는 능력이 강정호에게 당장 필요하다.

경기에서는 앤드류 맥커친이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은 피츠버그가 마이애미를 7-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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