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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이 주목하는 '테니스 왕자' 정현, 생애 첫 메이저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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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이 주목하는 '테니스 왕자' 정현, 생애 첫 메이저승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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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선정 기대되는 선수 5걸, 1회전 상대 세계랭킹 92위 덕워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전망하며 기대되는 선수 5명을 리스트업했다. 정현은 보르나 코리치, 이보 카를로비치(이상 크로아티아), 잭 소크(미국), 브누아 페어(프랑스)와 함께 거론됐다. SI는 “20세도 되지 않은 정현은 이미 세계랭킹 71위”라고 칭찬했다.

US오픈은 오는 31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 28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92위 제임스 덕워스(23·호주)와 격돌한다. 승리할 경우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의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정현이 US오픈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덕워스를 만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183㎝의 오른손잡이 덕워스는 지난 4월 82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린 적이 있다.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8강 2회다.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에 도전하는 정현으로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정현은 지난 6월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피에르-위그 에베르(프랑스)에 2-3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9위 주앙 소자(브라질)를,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33위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 3위 앤디 머레이(영국)는 37위 닉 키리오스(호주)를 상대로 1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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