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이대형 3타점' kt, 양현종 KIA도 김광현 SK도 안 두렵다
상태바
'이대형 3타점' kt, 양현종 KIA도 김광현 SK도 안 두렵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9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형 3안타로 3할 타율 재진입, 시즌 첫 3타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t가 또 이겼다. 전날 양현종의 KIA를 상대로 10-0으로 승리하더니 이번엔 김광현의 SK를 두들겼다.

선봉에는 이대형이 있었다. 이대형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kt의 10-2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첫 3타점 경기. 안타 3개로 3할대로 재진입했다. 2회말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렸고 3회말에는 볼넷을 골랐다. 5회말에는 바운드가 큰 땅볼로 3루수의 키를 넘겨버렸고 7회말에는 1군 데뷔전을 가진 윤석주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 이대형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kt가 SK를 10-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스포츠Q DB]

담 증세에서 회복한 김광현은 kt의 불붙은 타선을 제압할 힘이 없었다. kt는 1⅔이닝 동안 김광현을 상대로 5안타 5볼넷으로 8점을 뽑았다. 에릭 테임즈(NC)와 수위타자 경쟁중인 앤디 마르테는 1회말 솔로홈런을 날리며 물꼬를 텄다.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6이닝을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kt로서는 최원재, 심재민, 김재윤, 고영표 등 젊은 투수들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도 수확이었다.

3연승을 내달리던 SK는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의 난조로 5위 한화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야수들은 7안타 3볼넷을 골라내고도 2점밖에 내지 못했다. 최정과 박정권이 타점을 하나씩 올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